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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类:韩语论文 论文字数:8510 需要金币:1000个
서 론:시대에 따른 미의 가치관과 관점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한국의 미인을 종합해보면 겉으로 나타난 아름다운 용모,자태보다는 내면에 간직한 아름다운 덕행과 지성을 갖추어야만 하였다. 조선 고유문화 달로 인해 예술 전반에 커다란 부흥을 이루어, 사회, 경제, 문화적 변화를 가져옴과 동시에 자주적 입장에서 조선 성리학을 발전 나갔다.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움직임은 중인 계층화 신흥 부민계층에까지 확산되어 서울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민계층이 나타났으며, 한편 그 계층을 중심으로 활발한 문학운동을 일으켜 다양한 예술 문화부문에 새로운 장르를 펼쳐나가게 되었다 겸제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비롯하여, 서민적인 작품들이 의욕적으로 형성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조선후기에 이르러 폭넓은 독자층이 확대됨에 따라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 대거 등장하기도 하는 데, 전대에 볼 수 없던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표현양식이라 할 수 있다.춘향전을 통한 전통미에 관련된 선행연구를 보자면, 금영자,금기숙은 복식의 미의식에 관한 내용을, 금용숙은 관아의 복식을, 정원윤은 여러 이본의 복식묘사로 당대복식을 권현주는 춘향전 등 판소리계 소설에서 기녀들의 복식을 연구하였다, 그러나 외양묘사를 중심 분석하여 당대의 미인상의 가치를 연구한 부분은 미흡한 실정이고, 회서 또는 일부 문헌을 통해 내면미와 함께 외관미의 일부분을 다루어왔다.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를 가진 춘향전을 연구 분석 대상으로 하여 춘향전에 수록된 춘향의 외양묘사를 통해 조선후기 이상적인 미인상을 연구해 보고자 한다, 특히 각 이본간의 춘향의 외양묘사가 조금씩 차이가 있음을 간과하지 않고, 150여 년간 저술된 이본 중에도 각 시대마다 대표적인 이본으로 평가되는 만화본, 남원고사,경판본,완판본에 표현된 춘향의 외양묘사 차이점을 통해 150여 년간에 달라지는 미인상을 규명해 보는데 연구 목적을 두고자 한다.
조선후기 이상적 여인상을 살펴보고자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리형태 여기에서는 미혼녀의 두식인 귀밑머리로 묘사되거나 반가 규수의 특별한 수발형태인 새앙머리로 표현한 것을 볼 수 있으니, 이는 춘향이 단장하고 기품 있는 미혼녀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여기에 화려한 장식적 표현이 어우러져 춘향의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있다.
복식은 여기에 장신구로 향과 보석을 매단 노리개, 옥이나 밀화장도를 차고 있어 화려하고 이상적인 외모를 나타내고 있으니, 당시 사회와 걸맞지 않는 이러한 요소들은 춘향이라는 인물을 통해 이상적인 여성사일 구현하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와, 시대의 이상형을 염원하던 독자충의 의도가 부합되어 나타난 결과라 볼 수 있겠다.